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 인양…"내일께 부산 도착"(종합)
당국, 탈락한 동체 꼬리부분 추가 인양 예정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1일 오후 제주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370㎞ 떨어진 동중국해역에서 사고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S-92 헬기 동체를 해군 광양함이 인양하고 있다. 지난 8일 작전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등 3명이 숨지고 기장은 극적으로 생존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2022.04.11.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11/NISI20220411_0000972168_web.jpg?rnd=20220411175142)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1일 오후 제주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370㎞ 떨어진 동중국해역에서 사고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S-92 헬기 동체를 해군 광양함이 인양하고 있다. 지난 8일 작전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등 3명이 숨지고 기장은 극적으로 생존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2022.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9분 사고 해역에서 인양 작업을 진행한 해군 소속 광양함 갑판 위로 헬기(S-92) 동체가 올라왔다.
해군은 지난 9일 오전 4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중탐색장비(ROV)로 해저 약 58m 지점에 있는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했다.
같은 날 실종자인 정비사 차주일(42) 경장 시신을 인양한 이후 해군은 동체 인양 작업에 집중해왔다. 그 과정에서 와이어가 끊어지는 등 작업에 애로사항도 있었지만, 해군은 사고 나흘 만인 이날 오후 동체 인양에 성공했다.
해군은 와이어 부근에 마찰을 줄이는 장비를 보완하는 등 안전한 동체 인양을 위해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이날 낮 12시54분께 서서히 동체를 끌어올리기 시작해 20여분 만에 수면 9m 아래까지 들어올렸다. 이후 크레인 후크 연결을 완료한 후 동체를 곧 광양함 갑판 위에 적재하는데까지 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32분 공해상인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 S-92(4명 탑승)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부기장 정두환(51) 경위와 전탐사 황현준(28) 경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을 거뒀다.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기장 최모(47)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제주 시내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고 이틀째인 지난 9일 오전에는 실종자인 차 경장의 시신이 발견돼 당국은 본격적인 동체 인양작업에 나섰다. 동체 일부가 탈락돼 전부 인양은 아니라고 해경은 전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주 마라도 먼 바다에서 발생한 헬기 'S-92'의 추락사고로 부기장 정두환(50) 경위와 전탐사 황현준(27) 경장이 순직했다. 8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경에 도착한 해경 헬기에서 순직 승무원들의 시신이 운구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2.04.08.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08/NISI20220408_0018680474_web.jpg?rnd=2022040815370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주 마라도 먼 바다에서 발생한 헬기 'S-92'의 추락사고로 부기장 정두환(50) 경위와 전탐사 황현준(27) 경장이 순직했다. 8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경에 도착한 해경 헬기에서 순직 승무원들의 시신이 운구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2.04.08. [email protected]
사고는 헬기가 해경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후 부산으로 향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헬기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대만 서쪽 약 30㎞ 해상에서 예인선 '교토 1호'가 조난 당했다는 접수를 받고 수색·구조를 위해 급파돼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사고 당일 열린 해경 브리핑에서 박제수 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은 "헬기가 3012함정을 이륙한 지 30~40초 만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탑승자 수색에 나서 3명을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인양된 헬기 동체는 해군 광양함에 실려 오는 12일 오후 8시께 부산 다대포에 위치한 해경 정비창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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