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셰프 논란에도 홈쇼핑서 제품 판매…"사전 계약 구조에 대응 한계"
![[서울=뉴시스] 롯데One TV 방송 송출 화면. (사진=롯데One TV 방송 송출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02046533_web.jpg?rnd=20260122144209)
[서울=뉴시스] 롯데One TV 방송 송출 화면. (사진=롯데One TV 방송 송출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논란 이후 방송가에서는 출연 취소가 잇따르고 있지만 홈쇼핑 채널에서는 관련 상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개인 논란과 별개로 중소 제조 협력사와 계약을 맺는 구조상 즉각적인 편성 중단 및 제품 철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임 셰프 관련 상품을 지난 21일 오후 티커머스 채널 롯데one(원)티비를 통해 방송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사전 약정된 편성으로, 방송을 일방적으로 중단할 경우 협력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송에서는 임성근 셰프의 직접 출연을 배제하고, 이미지 노출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편성 조정과 관련해서는 협력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NS홈쇼핑 역시 티커머스 채널인 엔에스샵플러스를 통해 임 셰프 관련 상품을 녹화 방송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엔에스샵플러스에서는 22일 갈비탕, 23일 소갈비찜 제품을 각각 녹화 방송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NS홈쇼핑 측은 "라이브 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으로, 계약 관계상 임의로 편성을 중단하기는 어렵다"며 "품질이나 위생이 아닌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으로 제품 철수 등을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생방송 중심 편성이었던 경우에는 즉각적인 판매 중단이 이뤄졌다.
CJ온스타일은 생방송으로만 구성돼 있던 임성근 셰프 관련 상품에 대해서는 방송 취소와 동시에 판매를 중단했다.
CJ온스타일 측은 "지난 19일 방송 예정이었던 '임성근 갈비탕' HMR 상품은 생방송 전용 구성으로 편성돼 있어, 방송 취소 결정과 동시에 상품도 바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티커머스의 경우 상품이 기획 단계부터 원료 조달과 생산, 방송 일정까지 사전에 확정돼 있어 편성을 임의로 취소할 경우 협력사에 재고 부담과 계약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홈쇼핑사들은 출연 최소화나 편성 조정 등 제한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커머스는 TV와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녹화 방송 위주로 편성돼 계약상 조정이 어렵다"며 "유통사 역시 논란의 파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협력사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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