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측 "'아빠찬스 의혹' 정호영 청문회서 적합 판단"(종합)
"尹, 차분하게 이 과정 지켜보고 있다"
"후보자, 의혹 확인에 의지 보여" 평가
"최선을 다해 검증해 내놓은 후보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7.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17/NISI20220417_0018709106_web.jpg?rnd=2022041714481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7. [email protected]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법적으로 보장된 청문회 자리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적임자인지 판단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40년 지기'인 정 후보자의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 후보자는 뒤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어떠한 부당행위도 없었다"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그럼에도 정 후보자 딸과 아들의 경북대 의대 부정 편입학 의혹, 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관련 의혹 등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배 대변인은 전날의 정 후보자 기자회견 관련 윤 당선인의 입장에 대해 "별다른 말씀은 따로 없었고,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어제 회견을 통해 정 후보자가 국민 앞에 본인이 모든 것을 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교육부 감사와 병원 재검,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까지 의뢰하겠다고 했다"고 평가했다.
배 대변인은 "검증의 시간은 국회 청문회로 봐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부활주일인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22.04.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17/NISI20220417_0018709324_web.jpg?rnd=20220417163534)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부활주일인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22.04.17.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후보자 본인이 다 열고 적확하게 소명하겠다고, 감추려는 게 아니고 열고 소명하겠다고 하니까, 이 부분에 대해 지켜봐줘야되지 않을까"라며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아주 세밑 검증을 할 거다. 그것을 거치지 않고 당선인의 입장부터 바라는 것도 조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언급한 '부정의 팩트' 범위에 대해서는 "위법적인 것을 포함해 도덕성, 국민 눈높이 측면에 관해 포괄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같은 걱정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의 시간을 좀 더 기다려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부실 검증 의혹에 관해서도 "완벽했다고 자부하지는 않는다"라며 "아직 당선인 인수위 단계이기 때문에 정부의 모든 시스템을 활용하기 어려운 과정 중에서 최선을 다해 검증하려고 노력했고, 자신 있게 내놓은 후보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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