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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석열과 대결서 졌다…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

등록 2022.04.22 17:25:39수정 2022.04.22 1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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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또 져…권력 뒤끝이 대단하다"

"2016년 진박 감별사 칼춤과 똑같더라"

金에 윤심·조직 뒷받침 불리한 상황 토로

"여기가 멈출곳…나라 위한 새길 찾겠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경선 패배 뒤 수원시 송죽동 캠프에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2.04.22.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경선 패배 뒤 수원시 송죽동 캠프에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2.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6.1지방선거 경기지사 국민의힘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에 패한데 대해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보처럼 또 졌다.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 윤석열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자객의 칼에 맞았지만 장수가 전쟁터에서 쓰러진 건 영광"이라며 "세상은 돌고 도는 법, 달은 차면 기우는 법이다. 2016년 진박 감별사들이 칼춤을 추던 때와 똑같더군요. 권력의 칼춤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정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경기도를 사랑하겠다.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되고 싶었으나 물살은 세고 제 힘은 부족했다"고 소회를 적었다.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조직적 지원이 뒷받침 된 김은혜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토로로 읽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원투표와 일반 투표를 나눠 상세히 발표하지 않기로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이 당원 투표에서는 김 의원에는 뒤졌지만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유 의원이 압도적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여기가 멈출 곳이다. 제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끝까지 지지해주신 경기도민과 경기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지난 20~21일 실시된  최종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김 의원은 과반이상인 52.67(당원,  합산) 전 의원은 44.56%를 얻어 김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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