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범 조주빈, 피해자에게 '새끼 손가락' 인증시킨 이유
![[서울=뉴시스]조주빈. 2022.05.12. (사진=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12/NISI20220512_0000995052_web.jpg?rnd=20220512102232)
[서울=뉴시스]조주빈. 2022.05.12. (사진=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남의 약점을 잡아 그것으로만 우월감을 느낄 수 있었던 '박사방' 범죄자 조주빈에 대해 다룬다.
조주빈은 직접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수십 개의 채팅방을 통해 이를 유포한 성범죄자다. 그는 피해자들의 신분증과 통장 등 획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자신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도록 협박했다. 조주빈은 피해자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성착취 영상마다 새끼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게 했다.
'노예'라는 단어에 최귀화는 "어떻게 노예라는 단어를 쓸 수 있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말도 안 되게 폭력적인 단어"라며 "실제로 채팅방 참여자들에겐 '이 노예는 약점이 잡혔으니 절대 신고하지 못한다. 얼마든지 당신의 성적 환상을 쏟아내도 좋다'고 말했다"며 조주빈의 악랄함을 설명했다.
또 권 교수는 "법정에서 조주빈은 그 포즈에 대해 '저의 피해자임을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며 "피해자를 통제하며 우월 의식을 느꼈고, 자신의 행동을 범죄가 아니라 어떤 새로운 문화 창출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주빈이 사람을 돈 또는 물건으로만 생각했던 증거는 노예 인증뿐만 아니었다.
장진 감독은 "조주빈은 피해자의 신상이 기록된 '대백과사전'이란 자료를 만들어 여성을 상품처럼 묘사하고 조롱했다"며 "이 '대백과사전'에는 피해자의 출신 학교와 SNS 주소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게스트 미연은 조주빈이 직접 올린 글에 '박사의 작품에는 스토리가 있고 배우의 열정이 있다'고 적힌 것을 보고 "피해자들을 '배우'라고 지칭한거냐"며 참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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