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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지금은] 2019년 14배 뛴 이원컴포텍…현재는 반토막

등록 2022.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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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원컴포텍은 지난 2019년 주가가 14배 가량 뛰면서 그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종목이다. 당시 바이오 사업 진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현재는 고점 대비 반토막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이원컴포텍은 2019년 한 해에만 주가가 14배 뛰면서 그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170원으로 2019년 거래를 시작한 이원컴포텍은 같은해 12월30일 1만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해 동안 14배가 넘게 오른 것으로 수익률은 1370.09%에 달했다.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그해 상반기만해도 주가가 1000원대에서 움직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6월 대표이사가 변경되면서 시장에서는 경영권 매각 등 인수합병(M&A)이 진행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고, 주가는 6월 한달에만 1320원에서 3650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주가는 10월 최대주주의 경영권 지분 매각이 공시되면서 빠르게 급등했고 그해 12월17일에는 장중 1만95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당시 시장에서는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이원컴포텍은 최대주주를 사보이투자1호조합으로 맞이하고 이어진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품의 제조·수입·판매업', '의료용품 및 장비의 제조·수입·판매업' 등을 추가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이렇다 할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며 주가는 이듬해 7월 5000원대까지 하락하며 내리막을 탔고, 2020년 하반기 증시 활황과 함께 재차 상승하며 1만원대를 회복했지만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현재 8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원컴포텍은 현 최대주주는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다. 지난 2020년 12월 기존 최대주주인 사보이투자1호조합이 주식 배당 이후 조합원 탈퇴로 해산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했고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원컴포텍은 다시 한번 바이오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원컴포텍은 현재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리미나투스 파마(Liminatus Pharma,LLC)의 지분 24.18%를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미나투스는 항암신약 연구개발업체로, 현재 개발 중인 카티(CAR-T) 세포치료제는 전임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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