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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편집 논란…쿠팡플레이 "이주영 감독 수정 거부"

등록 2022.08.03 1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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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 이달 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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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쿠팡플레이가 '안나' 편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3일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과 제작진에 관한 전폭적인 지지·신뢰를 보내왔다"며 "감독의 편집 방향이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 컨텐츠맵 간 상호 협의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개월에 걸쳐 이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동의를 얻고 계약에 명시된 권리에 의거, 원래 제작 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며 "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7월8일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이 감독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는 "쿠팡플레이가 이 감독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안나를 편집·공개했다"며 "6월24일 최초 공개한 안나는 6부작(회당 45~63분)으로 돼 있으나, 극본을 쓰고 연출한 이 감독이 최종 제출한 마스터 파일은 본래 8부작(회당 45~61분)이다. 단순히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서사, 촬영, 편집, 내러티브 의도 등이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자신이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본인의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었다. 크레딧의 감독과 각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쿠팡플레이는 거절했다"며 "쿠팡플레이가 공개 사과와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드라마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 인생을 살게 된 '유미'(수지) 이야기를 그렸다. 정한아 작가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원작이다. 영화 '싱글라이더'(2017)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주연으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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