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워커, 후드티 입고 전자음·조명 거느린 힙스터 지휘자
3년9개월 만인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서 단독 공연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15/NISI20220915_0001085337_web.jpg?rnd=20220915093942)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워커가 국내에서 3년9개월 만인 14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친 단독 공연 '워커버스 : 더 투어(WALKERVERSE : THE TOUR)'는 전자음악적 상상력이 어떻게 공연의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무대였다.
때로는 휘몰아치고 종종 감성적인 사운드의 흐름에 따라 양팔을 크게 휘젓는 워커는 흡사 지휘자 또는 열광적인 조직의 지도자 같았다.
K팝 아이돌의 화려한 군무가 없어도,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가 없어도 공연은 충분히 뜨거웠고 떼창이 난무했다.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15/NISI20220915_0001085339_web.jpg?rnd=20220915094028)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역동적인 '타이어드(Tired)'에 이어 금속성 사운드가 돋보이는 '낫 유'와 '다이아몬드 하트'를 거쳐 일본계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한 '아 유 론리' 그리고 '더 드럼' 등을 연이어 트는 순간, 이건 '체험'이라고 단정하게 됐다.
빈틈 없는 사운드와 눈부신 조명으로 청각·시각 정보를 꽉꽉 채운 이날 공연은 그래서 오히려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15/NISI20220915_0001085332_web.jpg?rnd=20220915093913)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무엇보다 이날 공연은 워커의 히트곡이 대거 쏟아져서도 호응을 얻었다. 몽환적인 '싱 미 투 슬립', 얼마 전 내한한 미국 신예 팝스타 세일럼 일리스와 함께 만들고 K팝 4세대 간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가창에 참여한 'PS5', 드라마틱한 '올 폴스 다운', 감성적인 '온 마이 웨이', 그리고 무게감 있는 '다크사이드'까지. 스탠딩석 관객뿐 아니라 지정석의 관객 역시 몸을 쉴 틈이 없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OST '제국의 행진'(The Imperial March)을 짧게 삽입한 뒤 들려준 '타임'에선 별로 가득한 광활한 은하계의 그것이 떠올랐다.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15/NISI20220915_0001085352_web.jpg?rnd=20220915094339)
[서울=뉴시스] 앨런 워커. 2022.09.14. (사진 = 라이브엑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여러 콘서트장에서 가장 세련됐던 패션 피플들이 이날 공연을 즐겼다. 근사하게 차려 입은 힙스터들이 젊음을 마구 발산했다. 전류의 진동이 더 컸던 이유다. 다시 여름이다. 아니, 다시 청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