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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FA 노진혁도 품었다…4년 총액 50억원

등록 2022.11.23 13: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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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유강남 이어 내야수 노진혁도 영입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진혁(오른쪽)과 성민규 롯데 단장.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진혁(오른쪽)과 성민규 롯데 단장.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외부 프리에이전트(FA) 노진혁(33)을 품었다.

롯데는 23일 노진혁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22억원, 총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으로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겨울 롯데의 두 번째 FA 영입이다. 지난 21일 포수 유강남과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에 손잡은 롯데는 노진혁까지 불러들이면서 전력 상승을 꾀했다.

롯데 구단은 "좌타 내야수인 노진혁의 장타력 등을 높게 평가했고, 팀 내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노진혁은 통산 801경기를 뛰며 타율 0.266, 71홈런 331타점 305득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115경기에 나서 타율 0.280, 15홈런 75타점 50득점을 기록했다.

계약 후 노진혁은 "정성을 다해 인간적으로 다가와준 롯데의 진심을 느꼈다. 좋은 계약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명문 구단에 오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가 저의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선후배들과 하나 되어 2023시즌 롯데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이 벌써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프로 데뷔 후 한결 같은 응원을 보내준 NC팬들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노진혁은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NC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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