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퇴계상 '학술상'에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설정섭씨, 산가리오스 롤리타씨 '효행상'

'제12회 퇴계상 수여식'에서 한형조(오른쪽)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산서원과 퇴계학연구원은 25일 경북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퇴계상 수여식을 갖고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에게 학술상을 수여했다.
이용태 박약회 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설정섭씨와 필리핀 결혼 이민자인 산가리오스 롤리타(여)씨는 효행상을 받았다.
한 교수는 조선유학사에 관한 독보적 해석이 돋보이는 연구자로 최근 퇴계선생의 '성학십도, 자기구현의 가이드맵'(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을 발간하는 등 연구업적을 인정 받았다.
이 회장은 28년간 퇴계학연구원 이사장을 맡아 퇴계학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고, 퇴계학 심화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쌓은 공로이다.
설씨는 몸이 불편한 부친과 치매에 걸린 모친을 지극한 효심으로 모셨다.
산가리오스 롤리타씨는 결혼 후 21년 동안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지병으로 근로능력을 상실한 남편 대신 영어강사로 일하면서 가정을 이끌어왔다.
퇴계상은 1981년 제정돼 3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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