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세르퐁에 50번째 점포 열어

(제공 = 롯데마트) 2022.1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땅그랑 시 남부 지역에 50번째 점포이자 36번째 도매점인 ‘세르퐁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르퐁은 인구 150만명이 주거하고 있는 남부 땅그랑 시의 인구 밀집 지역으로, 20~30대 인구 구성비가 34.1%인 지역이다. 또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인도네시아 전체 1인당 GDP의 약 2.5배가 넘는 고소득 전문직이 다수 거주하는 특수 상권이다. 현재 오피스, 쇼핑몰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 환경을 갖고 있지만 상권을 아우를 수 있는 현대식 유통 채널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마트 세르퐁점은 지역의 유일한 현대식 도매점이다. 단층 구조 4628㎡(1400여평) 규모인 매장 면적의 80% 이상을 식품 매장으로 채워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상권의 핵심 고객인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카페의 약자)' 사업자와 고소득층의 일반 소매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매장 환경과 상품을 선보인다.
세르퐁점은 '호레카' 사업자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들을 모아놓은 ‘호레카 센터’와 '와룽(Warung 현지 노·상점)'을 운영하는 업주 전용 소용량 상품을 모아놓은 ‘리테일러 존’ 등 소매 유통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일반 소매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소매점에서 살 수 있는 상품군도 갖췄다.
더불어 롯데마트 세르퐁점에서는 다양한 K푸드를 만나볼 수 있다. 세르퐁점은 푸드이노베이션랩(FIL) 대표 상품인 양념 치킨, 유부 초밥, 떡볶이 이외에도 한국식 베이커리 메뉴인 크림소보로, 고구마 빵은 물론 새로 개발한 참치 컵밥, 매운오뎅 김밥 등 풍성한 K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의 자체 피자 브랜드인 ‘치즈앤도우’ 인도네시아 1호점도 세르퐁점에 선보인다. 치즈앤도우는 롯데마트 전문 쉐프의 노하우가 집결된 풍부한 피자 토핑과 저온 숙성한 쫄깃한 도우가 특징으로, 18인치 대형 피자가 시그니처 메뉴다.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시즌 과일인 딸기를 신선하게 전달하기 위해 한국 롯데마트와 연계, 갓 수확한 딸기를 주 2회 항공기로 운송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하며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35개의 도매점과 14개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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