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찰,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사건 재수사...검찰 보완수사 요청

등록 2023.01.10 13:31:20수정 2023.01.10 16:29: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 후 아들의 도박의혹과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2021.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 후 아들의 도박의혹과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2021.12.1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찰이 불송치 결정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성매매 의혹 사건 관련 재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0월 불송치 결정했던 이 대표의 아들 동호씨의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해 검찰의 재수사 요청을 받았다.

또 당시 송치했던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보완수사 요청을 받고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측에서 성매매 의혹과 도박 혐의 관련 추가로 확인해보라는 요청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호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도박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하고, 온라인상에 성희롱에 해당하는 내용의 댓글 등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또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는다.

이 같은 의혹은 2021년 12월 한 언론 보도로 불거졌으며,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이동호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이 대표는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내 아들이 맞다"면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했을 분들에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해 10월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