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조기 금리인상 정지 후퇴에 속락 마감...H주 2.6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주말 미국 조기 금리인상 중단 관측이 후퇴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중국 정찰풍선을 미국 전투기가 격추함에 따라 미중 대립이 확대한다는 우려도 매도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438.31 포인트, 2.02% 내려간 2만1222.16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주말보다 197.65 포인트, 2.68% 밀려난 7189.37로 폐장했다.
6일 홍콩과 중국 간 왕래에서 인원수 제한조치 등이 풀렸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2.1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73%, 징둥닷컴 3.55%, 스마트폰주 샤오미 4.9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04%, 검색주 바이두 2.69%, 게임주 왕이 2.9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6.86%, 중국 여행예약주 트립 닷컴(携程集團) 0.85%,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60%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3.72% 스야오 집단 3.93%, 한썬제약 3.91%, 중국생물 제약 3.2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7.19%,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3.57%, 링잔 2.71%, 항룽지산 2.6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6.13%,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80%, 전기차주 비야디 3.53% 급락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4.37%, 안타체육 3.1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84%, 의류주 선저우 국제 3.81%, 유제품주 멍뉴유업 3.38%, 가전주 하이얼즈자 2.94%, 홍콩교역소 4.20%, 초상은행 3.63% 크게 밀렸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은 1.25%, 유방보험(AIA) 0.7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67%, 식품주 캉스푸 0.77%, 생수주눙푸 산취안 0.9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60억2010만 홍콩달러(약 21조7523억원), H주는 546억95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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