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묘지이장사업' 추진

묘지이장사업을 통한 지리산국립공원 경관 및 생태계 복원

[산청=뉴시스] 지리산 중산리 일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국립공원공단이 지리산국립공원내 묘지 이장사업을 추진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묘지로 인해 훼손된 지리산의 생태 및 경관가치를 복원하기 위해 올해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공원구역내 조성 분묘를 대상으로 묘지이장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공원내 경관복원을 위해 자연공원법(1980년 6월1일) 이전 조성 분묘를 대상으로 하며 공원구역 밖으로 이장하면 기준에 따라 이장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공원내 약 130여기 이상의 묘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립공원 경관 저해, 샛길 출입 등 공원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묘지이장 절차는 유족이 묘지이장 관련 신청 서류를 구비해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묘지이장을 추진하게되며, 묘지이장이 완료되면 이장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묘지이장 신청 및 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에 문의하거나, 지리산국립공원 누리집에 안내된 내용을 참고 하면된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지인주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묘지이장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적극적 추진을 통해 지리산 경관 회복, 식생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청=뉴시스]지리산국립공원 묘지 이장 공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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