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휴방…이유는?

등록 2023.04.07 11:00: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휴식기 갖기로 결정

19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 떠나보낸 상실감 커

[서울=뉴시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김미경(41)씨가 당분간 방송을 중단한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캡처) 2023.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김미경(41)씨가 당분간 방송을 중단한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캡처) 2023.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으로 활동 중인 김미경(41)씨가 당분간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입짧은햇님 채널 영상 편집자는 지난 2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지드릴 것이 있어 대신 짧게 몇 글자 남긴다"며 "오늘 춘삼이(김씨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며칠 쉬다 올 예정이다"는 글을 남겼다.

김씨는 다음날인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천사 같은 춘삼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강아지별로 갔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와 반려견의 함께한 모습 등이 담겼다.

김씨는 "일요일 오전 9시가 넘은 시간, 회복이 잘되고 있는 줄만 알았던 춘삼이가 폐출혈로 곁을 떠나고 말았다"며 "마지막 가는 길을 같이 봐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자괴감에 사흘 동안 목 놓아 울었다."고 반려견을 잃은 그의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딱히 소원이라는 게 없었는데, 처음 소원이라는 게 생겼다"며 "춘삼이가 그곳에선 여기에서 힘든 기억은 잊고 행복하게만 지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는 "나는 괜찮다. 조금 더 마음을 다잡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따듯한 사랑을 받았던 춘삼이, 좋은 곳에서 햇님을 지켜줄 거다", "많은 사람이 사랑해준 춘삼이, 편히 쉬기를 기도한다", "(김씨에게)위로받았던 시간만큼 위로하고 싶은데…어렵다. 충분히 쉬다 오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며 김씨를 위로했다.

한편 김씨의 유튜브 채널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약 181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고정 출연 중이다. 

◎튜브가이드 제보
▶이메일 : [email protected]


김찬호 리포터([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