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파상풍·백일해 예방 '티댑' 백신 비축 결정
"수급불안 상황 발생 시 안정적 공급에 활용"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Tdap'(티댑)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비축백신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티댑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수급 불안이 발생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7월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입 의존도, 대체백신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비축 대상백신 및 목표량을 결정하고 있다.
티댑 백신의 목표 비축량은 9만도즈다.
현재 피내용 BCG(결핵 예방),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 및 PPSV(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우선적으로 비축해 오고 있다.
질병청은 "비축된 백신을 수급불안 발생 시 접종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으로, 국가예방접종백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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