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 방미' 김기현, 커트 캠밸 백악관 조정관 등 만남 예정(종합)
"'워싱턴 선언' 관련 인사 만나 후속조치 논의"
상하원 외교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만남 계획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06/NISI20230706_0019947205_web.jpg?rnd=20230706091959)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6. [email protected]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와 관련해서 한미 동맹 업그레이드의 상징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많은 조야 인사들을 만나고,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이철규 사무총장과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김석기 당 재외동포위원장 및 이재영 국제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방미단은 16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미국 정관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을 두루 만나며 정당 외교를 펼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한 뒤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상·하원 주요 의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공화),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수주의 성향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미 정부 관계자 및 하원 주요 의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워싱턴 보훈병원을 방문한다. 이어 한국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뉴욕으로 이동한다.
13일에는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를 비롯해 안보리 관계자들을 만나는 일정이 계획 중이다.
다음으로 미 한국상공회의소 기업인, 미국 싱크탱크 한반도 및 동북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차례대로 참석한 뒤 뉴욕 재외동포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14일에는 LA로 이동해 지역 주요 인사, 재외동포들과 면담한다. 이후 15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이밖에 방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언론 및 각계각층 조야 인사들과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주요 언론사들도 방문하는 한편,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의회 외교를 복원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의회 차원에서 후속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외교정책을 강력히 지원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당 외교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