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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에 모발 기부한 여군 2명…"도움줄 수 있어 감사"

등록 2023.09.28 14: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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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육군 제50보병사단 소속 김리나(25·여) 중위와 이나경(27·여) 하사(오른쪽)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부했다. (사진=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3.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육군 제50보병사단 소속 김리나(25·여) 중위와 이나경(27·여) 하사(오른쪽)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부했다. (사진=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3.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육군 50사단 소속 두 명의 여군이 2년간 길러온 모발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 따르면 김리나(25·여) 중위와 이나경(27·여) 하사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본부)에 소중히 길러온 모발을 기부했다.

김 중위는 2016년 고등학생 때 어머니의 권유로 모발 기부를 처음 접했다. 두 번째 기부를 위해 2년 전부터 머리카락을 말릴 때 모발이 상하지 않도록 드라이기로 말리지 않고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노력을 해왔다.
 
이 하사는 임관을 준비하던 시절 해병대 여군들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후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2021년 9월부터 이달까지 2년 동안 머리를 길렀다.

임관하기 전까지 단발로 생활했던 이 하사는 27cm가량의 머리카락을 기르면서 자르고 싶다는 충동이 들기도 했지만 처음 기부를 결심했을 때를 떠올리며 꾹 참았다.

김리나 중위는 "소아암 환우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모발을 기부할 생각이며 3차 기부를 위해 열심히 머리카락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나경 하사는 "타인의 선행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던 것처럼 내 기부도 타인에게 선한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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