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3번 복용? 이젠 한 번만"…서방형 위염약 성큼
동아ST, '스티렌' 서방형 3상 승인
한미약품, PPI 저용량서방형 발매
![[서울=뉴시스] 복용 횟수를 줄여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위염치료제가 개발 및 발매되고 있다. 사진은 한미약품 연구원 연구개발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26/NISI20230626_0001299453_web.jpg?rnd=20230626164200)
[서울=뉴시스] 복용 횟수를 줄여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위염치료제가 개발 및 발매되고 있다. 사진은 한미약품 연구원 연구개발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복용 횟수를 줄여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위염치료제가 개발 및 발매되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급·만성 위염 치료제'DA-5219'의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DA-5219는 동아에스티가 시판 중인 천연물의약품 '스티렌'과 그 개량신약 '스티렌 투엑스'의 서방형 제제다.
2002년 출시된 스티렌은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첫 오리지널 위점막보호제로, 연매출 800억원이 넘는 대형 제품으로 성장했던 품목이다. 현재는 약가 인하 및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출시 영향으로 연매출 200억원선에 있다.
스티렌의 복용횟수가 1일 3회, 스티렌투엑스는 1일 2회 였다면 DA-5219는 1일 1회로 줄였다. 환자의 복용편의성 및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서방형으로 개발 중이다.
서방형은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형태로,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한 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제형이다.
이번 임상에서 동아에스티는 급성 또는 만성 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DA-5219 또는 스티렌을 2주 동안 투여한 후 DA-5219의 치료 효과가 스티렌 대비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DA-5219는 기존 약제의 복용 횟수를 1일 3회 또는 1일 2회에서 1일 1회로 감소시킨 서방형 제제로, 환자의 복용편의성 및 복약순응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12월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을 서방형으로 개발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저용량 제품(10㎎)을 위염치료제로 추가 발매했다.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쓰이는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약물로, '위염'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장했다.
이 약 역시 저용량 서방형 제제로, 하루 한 번 1캡슐 복용하는 편리한 형태다. 기존 위염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H2RA 제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약물 내성에서도 자유로워 반복 투여 시에도 위산분비 억제 효능이 유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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