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향해 폭언 쏟아낸 유튜버 엄태웅…이유는?
엄태웅 경기 영상 본 이근 "X밥 같다" 관전평
엄태웅 격분 "검은 머리 외국인 기다리고 있어"
![[서울=뉴시스]4일 유튜버 엄태웅(29)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유튜브'엄태웅TV'캡처) 2023.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06/NISI20231106_0001404849_web.jpg?rnd=20231106155026)
[서울=뉴시스]4일 유튜버 엄태웅(29)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유튜브'엄태웅TV'캡처) 2023.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2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엄태웅(29)이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 검은 머리 외국인 새X가 XX라구 Fxxking 고 홈(Go home) 씨X 양X 새X야 너도 기다리고 있어 아 일복 터졌네"라는 글을 게시했다.
엄태웅이 올린 저격글의 대상은 이 전 대위였다.
이 전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락씰(ROKSEAL)'에 '엄태웅 VS 유우성, 전문가들의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전 대위는 영상에서 지난달 26일 벌어진 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엄태웅과 유우성 간의 경기 관전평을 내놨다.
그간 엄태웅과 유우성은 서로를 비난하며 대립 구도를 형성해 왔다. 두 사람의 갈등은 결국 격투기 시합으로 이어졌다. 경기 결과는 엄태웅의 승리였다. 유우성이 엄태웅의 급소를 여러 차례 가격함에 따라 유우성의 반칙패 판정으로 경기가 끝났다.
문제는 영상에서 이 전 대위가 엄태웅이 급소를 가격당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 리액션이 X나 아파하는 것처럼 보인다. 원래 세고 했던 이미지와는 달리 너무 X밥 같아 보인다. 그러니까 X나 Fxxking 약해 보였다"고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또 엄태웅이 급소를 부여잡는 장면이 다시 나오자 "지금도 급소를 안 맞았는데, 아까처럼 똑같이 행동한다"며 "이걸 호들갑 떠는 사람(Drama queen)'이라고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엄태웅은 이 전 대위의 발언을 조롱으로 해석하고 그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은 엄태웅의 글을 읽고 "이 형(이 전 대위)는 그냥 지나치자" "이근은 건들면 피곤해진다"는 등의 충고를 내놨다.
엄태웅은 조직폭력배를 '참교육' 하는 콘텐츠로 관심을 받아온 유튜버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초등학생 아들이 보는 앞에서 이 아들의 아빠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남성의 신상을 공개했다. 또 6월에는 경기도 수원의 폭력 조직 '남문파' 소탕 등 이른바 '조폭 참교육' 콘텐츠를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이목을 끌고 있는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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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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