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NB 상품 확장…고단백 HMR '치팅다운'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사내독립기업 조직서 NB 상품 개발·운영
PB와 달리 운영의 폭 넓어…다양한 플랫폼 진출 가능

(사진=특허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현대홈쇼핑이 제작 상품의 폭을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주 특허청에 '치팅다운' 상표를 등록했다. 상표설명을 보면 떡·만두·빵·조미료·커피·피자 등 식품 카테고리임을 알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21년 3월 사내에 브랜드 C.I.C(사내독립기업) 조직을 신설하고, NB(내셔널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NB란 주로 자사 플랫폼 내에서 판매를 전개하는 PB와 달리, 전국 단위 또는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하는 브랜드를 의미한다.
현재 현대홈쇼핑 C.I.C에서 출시한 NB는 식품·건강 카테고리의 '헤이바디', 속옷 카테고리의 '에이세', 소형가전 카테고리의 '에버블루' 등이 있다.
패션과 주방용품을 중심으로 한 현대홈쇼핑 PB(자사브랜드) 상품 보다 운영의 폭이 넓다. 현재 현대홈쇼핑은 패션 PB '라씨엔토'와 주방용품 PB '알레보'를 운영 중이다.
현대홈쇼핑이 NB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플랫폼 다각화 와 수익성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TV방송 등 기존 사업 방식을 넘어,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치팅다운'은 C.I.C 조직이 운영 중인 NB 중 식품·건강 카테고리 브랜드인 '헤이바디' 하위 상표로 고단백HMR(가정간편식) 상품 중심으로 론칭을 준비 중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NB 사업은 C.I.C 방식으로 현대홈쇼핑과는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각 브랜드별 독립 상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직접 경쟁력을 키워 판매처를 넓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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