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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이주 배경 아동 건강한 정착 주력…토론회 개최

등록 2023.11.19 14: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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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진행

토론회 현장.

토론회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이주 배경 아동의 지역사회 정착과 관련해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주력하고 있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주 배경 아동의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 연구 보고 및 토론회를 열었다. 초록우산 '시흥 다 어울림 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장주영 이민정책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신동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정상하 안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정종운 구로구 가족센터장, 조영관 이주민센터 ‘친구’ 센터장이 토론에 나섰다.

김희주 협성대학교 교수의 ‘중도 입국 아동의 초기 적응 경험과 정주화에 대한 의미’ 연구 결과 발표로 시작된 토론회에는 ‘이곳에서 나는 주변 사람이 아닌 주인공’이란 주제로 중도 입국 아동이 직접 토론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이주 배경 아동의 정주화와 성장 가능성, 부모의 역할과 가족 지원, 건강한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시흥시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이주 배경 아동과 출생 미등록 아동의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2023 웰컴 시흥!’ 사업 추진 협약을 했다. 해당 사업은 출산용품, 한국어 학습자료,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난해 외국인 주민과를 신설하고, 학교 정규과정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 배경 아동을 위해 원스톱 교육지원 플랫폼 ‘다-가치 청소년센터’를 구축했다. 아울러 특화 공간인 ‘다-가치 자람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 부모 자녀 교육 상담을 위한 ‘다-가치 에듀콜’ 구축을 추진하는 등 해당 아동의 건강한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이주 배경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반갑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해당 아동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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