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패딩 '에르노', 세계 첫 면세점 매장 국내 열어

에르노 한국에 세계 첫 면세점 매장 오픈(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가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NEZI)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품질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시미어와 실크를 혼방한 소재로 제품을 제작해 패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국내외 탄탄한 애호가츠을 형성하고 있다.
다른 고가 브랜드들이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과 달리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와 맞물리며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에르노는 한국이 럭셔리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한국인의 해외여행 급증에 따라 면세점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
매장에서는 올 겨울 컬렉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광택감 있는 글로시한 소재의 패딩 제품, 캐시미어실크와 같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패딩 제품 등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브랜드 대표 기능성 라인인 라미나르(Laminar) 컬렉션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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