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86% "기후위기는 내 위기…실천과 행동 중요"
![[서울=뉴시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6억5450만t이다. 이는 전년의 잠정 배출량인 6억7810t보다 3.5%, 배출 정점이던 2018년의 7억2700만t에 비해 10.0% 줄어든 수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25/NISI20230725_0001324168_web.jpg?rnd=20230725134553)
[서울=뉴시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6억5450만t이다. 이는 전년의 잠정 배출량인 6억7810t보다 3.5%, 배출 정점이던 2018년의 7억2700만t에 비해 10.0% 줄어든 수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26일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학술지(Crisisonomy)에 실린 충북도 연구팀의 도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5%가 "기후 위기는 내 위기"라고 답변했다.
지역별 위험인식도는 북부권(충주·제천·단양)과 남부권(보은·옥천·영동)에 보다 청주권과 중부권(증평·괴산·진천·음성)이 높았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학력과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위험인식도가 컸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산업(47.6%), 교통(26.4%), 생활(19.0%) 순이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개선해야 하는 분야 우선순위는 에너지 전환(46.2%), 폐기물(22.6%), 산업(18.1%)을 꼽았다.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는 비율은 24.1%에 불과했으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역할을 묻는 말에는 71.9%가 "도민의 실천과 행동"이라고 답변했다.
저탄소 생활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번거롭고 불편함(29.6%), 나 혼자 실천은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24.7%) 순이었다. 관련 법규를 강화해 생활이 더 불편하더라도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73.4%가 긍정적인 의지를 보였다.
연구팀 관계자는 "충북도민의 기후위기에 대한 위험인식 수준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 행위 주체별 역할 등 조사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라면서 "획일적인 정책보다는 지역별·권역별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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