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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데이터센터 잰걸음… 협업 추진단 출범

등록 2024.01.08 0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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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억 투자해 40㎿급 9월 착공 목표

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 출범.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 출범.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장성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추진단을 출범, 관련기관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관련 기관은 전남도와 장성군을 포함해 광주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전 광주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파인디씨피에프브이㈜ 등이다.

장성 데이터센터는 4900억 원을 투자해 40㎿급 데이터센터 1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투자협약 이후 특수목적법인(파인디씨피에프브이㈜) 설립을 마무리하고, 9월 착공을 목표로 설계·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무추진단은 지난 4일 출범했다.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을 단장으로 건설, 지원, 협력사업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요기업을 발굴하는 작업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착공에 필요한 기관별 협력을 포함해 전남지역 창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 지원과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역할도 할 계획이다.

건설 분과는 데이터센터 설계와 시공, 금융에 관한 사항을, 지원 분과는 전남도와 장성군을 중심으로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협력사업 분과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토리서치 등이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도내 기업 지원, 디지털 전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업무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장성 데이터센터가 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맞춰 제때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남이 첨단 데이터센터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도록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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