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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지상파 3사와 2024~2026년 TV 중계권 계약 체결

등록 2024.02.29 14: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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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에 KBO리그 지상파, 케이블, IPTV 중계방송 권리 부여

3년간 총 1620억원(연 평균 540억원)…국내 프로스포츠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있다. 2023.11.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있다. 2023.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2024~2026년 KBO리그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 KBO 리그 TV 중계방송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지상파 3사(KBS, MBC, SBS)를 비롯해 5개 스포츠 케이블 채널(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이 책임진다.

이번 중계방송권 계약은 3년간 총 1620억 원(연 평균 540억 원) 규모로, 국내 프로스포츠 중계방송권 연간 최대 계약 규모를 유지한다.

양 측은 지난해 초부터 진행한 중계방송권 협상을 통해 KBO리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KBO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제작 중계, 중계 카메라 대수 및 특수 촬영 장비 사용 확대, 아카이브 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조를 비롯한 중계방송 품질 향상 등의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들은 그 동안 KBO리그 중계를 위해 초고속 카메라, 와이어드 카메라 등 다양한 중계 장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리그의 발전에 기여했다.

중계방송사들은 올해부터 KBO가 도입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록 등 새로운 볼거리를 야구팬들에게 보다 쉽게 선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지상파 3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케이블 및 IPTV 유료채널 사업자에게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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