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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네덜란드와 공동연구·연구기관 등 과학 협력 강화

등록 2024.03.22 17:41:21수정 2024.03.22 1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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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연구 및 과학 협력 양해각서 체결

양국 과학 협력 위한 공동위원회 격년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낸 과학 강국 네덜란드와 손잡고 과학 분야 공동연구, 인력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종호 장관과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이 한-네덜란드 연구 및 과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왕국 총리는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구 및 과학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양국은 그간 실무 협의를 거쳐 금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ASML, 필립스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기반을 두고 있으며 과학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10명의 노벨 물리학상, 4명의 노벨화학상, 3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양국 간 과학 분야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연구, 인력교류, 연구기관 간 협력 등을 강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양국간 과학 분야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간 협의체인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격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좁은 국토와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공통점이 있다"며 "오늘 체결한 MOU가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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