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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성남 4곳 후보들 "서울공항 이전" 한 목소리

등록 2024.03.22 16:42:37수정 2024.03.22 1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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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더불어 민주당의 성남시 4개 선거구 후보들이 서울공항이전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냈다.(사진=민주당 후보 선거 사무실) 2024.03.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더불어 민주당의 성남시 4개 선거구 후보들이 서울공항이전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냈다.(사진=민주당 후보 선거 사무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이번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4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서울공항 이전’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성남수정 김태년·성남중원 이수진·성남분당갑 이광재·성남분당을 김병욱 등 4명의 민주당 후보들은 22일 오후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무능·무법·무책임·무관심한 정부를 대신해 100만 성남시민의 염원인 서울공항 이전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대도약을 이루어갈 것”이라며 "성남시민과 국민 여러분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다”며 “윤석열정권 집권 2년 만에 대한민국의 민주·민생·경제·평화 모두 퇴행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의 위기는 곧 국민의 위기”라며 “그러나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언제나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서울공항 이전과 관련해 3가지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공항 이전으로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남을 세계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2025년으로 예정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개정안 공표 즉시 새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경기도를 포함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등이다.

4명의 후보들은 “그 어려운 용산 미군기지도 옮겼는데 서울공항도 이전할 수 있다"며 "(정부와의 협의 이전에) 다음주 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연구용역 추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공항 이전 시 대체부지에 대해서도 이들은 “대체부지는 2~3곳을 꼽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선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재로서는 비공개”라며 “그 부분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오늘의 공동선언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를 포함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울공항 이전 및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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