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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마련 속도…TF 신설

등록 2024.04.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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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차관, 클라우드 업계와 간담회 갖고 의견 청취

"클라우드, AI 시대 필수 인프라…경쟁력 강화 총력"

[서울=뉴시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에 속도를 낸다. 연내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클라우드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2025~2027)'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대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라우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 AI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연산자원과 방대한 데이터 저장・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마련을 통해 사회 전반의 클라우드 이용의 물꼬를 트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IaaS)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가치사슬 전반이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혁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체계적인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TF는 민간 분과(분과장 양희동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공공 분과(분과장 이원석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구성한다.

간담회에서는 양희동 교수가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 주도권 선점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및 SaaS 기업 동향, SW 산업의 SaaS 전환의 중요성 등을 소개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범국가적 민간 클라우드 이용 수요 창출, SW 산업의 AI SaaS로의 전환 가속화,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 등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포함돼야 할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도현 차관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전례 없는 AI 기술 혁신이 촉발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지금이 바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전세계가 AI・클라우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도 민관이 합심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 반등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G3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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