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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박성익 박사, 美 ATSC 리처 메달 수상

등록 2024.06.17 1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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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표준화기구 ATSC 3.0 브라질·인도서 표준화 공로

ATSC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선정

[대전=뉴시스]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한 ETRI 박성익 박사(왼쪽서 두번째).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한 ETRI 박성익 박사(왼쪽서 두번째).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방송연구실 박성익 박사가 북미 방송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3.0 방송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박사는 ATSC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ATSC 3.0 기술의 브라질, 인도 표준화 및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ATSC 리처 메달은 20년 동안 ATSC를 이끌었던 전임 ATSC 회장인 마크 리처의 이름을 딴 메달이다.

박 박사는 그동안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물리계층 표준화 관련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해 왔다. 브라질의 TV3.0 표준화에 참여해 ATSC 3.0 기반 LDM-MIMO 전송 기술을 이끌고 있고 인도의 D2M(Direct-to-Mobile) 표준화를 위해 ATSC 3.0 모바일 방송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등 양국서 ATSC 3.0 표준화를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디지털방송 핵심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화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고 2018년에는 ETRI 기술대상에 UHD 모바일방송기술이 뽑힌 바 있다.

박 박사가 출판한 SCI급 논문은 120여 편, 국제표준특허는 130여 건에 이르고 특허 라이센싱 기술료만 100억원이 넘는다.

박 박사는 "이번 마크 리처 메달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많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ATSC 3.0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하고 신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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