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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남부지방 장마철 돌입…비 그친 뒤엔 더위 계속

등록 2024.06.20 12:53:03수정 2024.06.20 1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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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 장마 시작…21일까지 30~80㎜ 예상

정체전선 북상해 22일부턴 남부지방에 장맛비

최대 80~100㎜ 많은 비…호우피해 없도록 주의

비 오는 동안 구름이 햇빛 가려 기온 다소 하락

다만 비 그친 뒤 습도 올라가 다시 30도↑ 더위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22일부터 남부지방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최대 8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엔 낮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엔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0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오는 22일부터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남부지방이 장마권의 영향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정체전선 북쪽으로 발달하며 제주 근처에 있는 정체전선을 남부지방까지 끌어올릴걸로 예상된다. 충청 등 일부 중부지역은 이 저기압에서 끌려 올라간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엔 이미 장마가 시작됐다. 오는 21일까지 30~80㎜(많은 곳(북부 제외)120㎜ 이상,  산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오는 22일부턴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날 오전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같은 날 오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다만 중부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비구름대는 지속성이 약한 만큼, 아직 중부지역 장마철은 도래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20~60㎜ ▲경기남부, 강원남부 5~20㎜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10~40㎜다.

오는 24일엔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며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한 뒤 오는 28일까지 남북으로 진동을 계속하겠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세병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일몰시간에 맞춰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2024.06.15.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세병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일몰시간에 맞춰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2024.06.15.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수도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비가 그친 후에도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수도권엔 일 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를 웃돌때 발효되는 폭염경보까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5도, 광주 31도, 대구 32도로 예보됐다.

다만 남부지방에 구름이 유입되고, 오는 21일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구름이 많아져 햇볕을 일부 차단해 일사 효과로 인한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비가 내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도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다.

따라서 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에 비하면 기온이 약간 낮아지겠으나, 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나며 습도는 오히려 높아져 체감온도는 여전히 30도를 웃돌겠다. 이 기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7~29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인 오는 26일부턴 습도가 증가한 상태에서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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