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여 당대표 후보 전부 수사대상…당명 '권력의힘'으로 바꿔라"
박찬대 "국힘 전당대회, 불법 폭로대회…삼류 막장드라마"
"폭로 사실이라면 하나같이 심각한 범죄행위…처벌해야"
"탄핵 청문회, 적법히 진행…거부 증인 엄정 대응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8/NISI20240718_0020419537_web.jpg?rnd=2024071809492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민의힘을 상대로 "당이 온 힘을 다해 대통령 부부 범죄 의혹을 방탄하고 있고 당 대표가 되겠다는 후보들은 하나같이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불법 폭로대회가 됐다"며 "당 대표 후보 간 상대방 비난이 삼류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하다"고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지지자들간 폭력 사태는 물론 단순 비방을 넘어서는 후보들간 불법 폭로까지 벌어진다"며 한동훈 후보 '여론조성 댓글팀' 논란, 나경원 후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등 의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이라면 하나같이 심각한 범죄행위다. 공당 대표가 되겠다고 나선 분들이 없는 얘기는 안 했을 테니 반드시 수사로 실체를 밝히고 불법이 드러나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가 범죄 행위를 나란히 증언하는 만큼 수사도 나란히 잘 받아야 한다"며 "당은 온 힘을 다해서 대통령 범죄 의혹을 방탄하고 당 대표가 되겠다는 후보들 하나같이 수사대상이니 참 한심하고 볼썽사납다"고 덧붙였다.
박 권한대행은 "전당대회 이후 당명을 바꿀 생각도 있는 것 같으니 이참에 '권력의 힘'으로 또는 '방탄의 힘'으로 바꾸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박 권한대행은 내일(19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회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 대해서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히 진행하는 청문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 청문회를 놓고 위법이니, 위헌이니 운운하는 억지 주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청문회를 거부하는 증인이 있다면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