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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근로자 휴게·편의공간 만든다

등록 2024.08.06 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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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 산단재생사업' 공모에 선정

90억원 투입…친수형 펀·힐링스트리트 등 조성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 재상사업 사업계획안. (사진=부산시 제공) 2024.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 재상사업 사업계획안. (사진=부산시 제공) 2024.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유일한 국가 산업단지인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편의 공간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착공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 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명지녹산국가산단은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 산업단지로서 생산액과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특히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 공간이 부족하다.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식 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 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6.4%에 달했다.

또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 이동에는 자차나 도보로 이용해야 하는 등 접근 편의성도 낮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와 '자전거 그린로드'를 조성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5-2구간과 붙은 녹지를 활용해 철새를 관찰하고 아름다운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와 야간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 구간과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 구간에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 시설을 설치하는 '자전거 그린로드'를 조성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 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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