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페이 "티메프 사태…보증보험 가입 등 보완할 것"

등록 2024.08.06 17:04:31수정 2024.08.06 21:0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카오페이가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환불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한 개선 방안에 대해 "가맹점 재무 상태에 따른 보증보험 가입 또는 대금 지급 보류 강화, 한도 관리와 정산 주기 조정 등 정책적인 부분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준 사업 총괄 리더는 6일 카카오페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맹점에 지급할 판매대금을 별도 관리하는 등에 대해서도 당국과 소통하며 법적 제도적 보완점을 제시하고 리스크를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소비자 환불 조치와 관련해선 "지속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취소 접수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유관 금융기관과의 비상 채널을 열고 해당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능한 조치들을 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 예상 비용, 규모 등에 대해서는 금액을 집계하고 있는 단계고, 회수 가능 비용은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피해 예상액을 정확하게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위메프·티몬에 대한 조치와 관련해선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의 판단에 따라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위메프와 티몬은 29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