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꼬리물기 예방 위해…'노란색 정차금지지대' 늘린다
혼잡 교차로 중심 '옐로우 존' 확대 설치 추진
흰색→노란색, 빗금·두께도 기존보다 더 크게
58개소 우선 설치…월평균 교통사고 70.2%↓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경찰청이 교통 체증의 원인인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위해 상승 발생지 8곳에 옐로우존을 설치, 운영한다. 사진은 옥산교차로 옐로우 존 전경. 충북경찰은 내년까지 무인교통단속장비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2021.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31/NISI20211031_0000858504_web.jpg?rnd=20211031110652)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경찰청이 교통 체증의 원인인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위해 상승 발생지 8곳에 옐로우존을 설치, 운영한다. 사진은 옥산교차로 옐로우 존 전경. 충북경찰은 내년까지 무인교통단속장비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2021.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경찰청이 교통사고가 빈발하거나 꼬리물기가 심한 교차로를 중심으로 '노란색 정차금지지대'(Yellow Zone·옐로우 존)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정차금지지대는 광장이나 교차로 중앙 지점 등에 설치된 구획 부분에 차가 들어가 정차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표시다.
본래 흰색이던 정차금지지대는 지난해 7월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 개정으로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색이 바뀌었으며, 내부 빗금의 길이와 간격, 두께 등도 기존보다 크게 변경됐다.
이는 경찰이 기존 백색 정차금지지대가 잘 보이지 않아 교차로 내 교통사고와 꼬리물기 방지에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41개소, 꼬리물림이 심한 교차로 17개소 등 총 58개소를 선정하고 서울시와 협조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노란색 정차금지지대를 설치했다.
공사 완료 후 교통사고는 공사 전에 비해 월평균 1.71건에서 0.51건으로 7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 꼬리물기 차량 대수는 신호 1주기당 6.39대에서 4.49대로 29.8%가 감소했으며, 교통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의 협업으로 기존 흰색이던 정차금지지대를 노란색으로 변경하고, 교통사고가 빈발하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곳에 우선 추진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이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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