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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염소 신품종 개발에 박차…2030년 보급 목표

등록 2024.08.08 11: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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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보급시 2023년 수입량의 30% 절감 334억 효과

[세종=뉴시스]보어종(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보어종(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재래 흑염소 3계통을 활용한 염소 신품종 개발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외국 대형 품종과 국내 재래 흑염소 '당진계통', '장수계통', '통영계통' 등을 활용해 검은 털색(모색)에 생산성이 높고,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염소 합성종 실용축 20마리 생산하고 오는 2027년에는 200마리까지 염소 개체수를 늘려 집단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9년엔 신품종을 개발하고 2030년에는 지자체 축산 연구기관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농진청은 생산성이 뛰어난 염소 품종을 개발·보급할 경우 2023년 기준 수입된 6179t의 3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계산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334억원 규모다.

농진청 관계자는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염소 신품종을 개발하고 신속하게 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와 염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재래종(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재래종(사진=농진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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