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팜텍 자회사, 이란에 여성질환 자가진단 키트 공급
'가인테스트' 공급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비엘팜텍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비엘팜텍은 자회사 비엘사이언스가 이란 소재 의료기기 제조수입유통 기업 3D메드코(Medco)와 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가인테스트'의 이란 지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이란 내 비독점적 총판 계약을 체결한 3D메드코는 덴탈 임플란트, 수술도구 및 소모품, 과학모형(수술교재) 등을 수입해 이란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가인테스트 계약으로 부인과 및 여성질환 관련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가인테스트는 세계 최초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다.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 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HPV는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8%를 차지하고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1~2년에 한번 정도의 정기 검진을 권유하고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공급 계약은 무슬림 국가인 이란에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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