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비스컵 테니스 첫날 1·2 단식서 폴란드에 승리
1승만 추가하면 2025년 2월 최종 본선 진출
[런던=AP/뉴시스] 권순우(367위)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덴마크)와 경기하고 있다. 권순우는 0-3(1-6 4-6 4-6)으로 패해 탈락했다. 2024.07.03.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현지시각)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펼쳐진 2024 데이비스컵 월드 그룹1 경기(4단식 1복식) 첫날 폴란드와 원정 1, 2단식에서 홍성찬(141위·세종시청), 권순우(344위)가 차례로 나서 모두 승리했다.
홍성찬은 1단식에서 막스 카스니코프스키(173위)를 2-0(7-6 6-2)으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2단식에서 카밀 마이흐자크(163위)를 2-0(7-5 7-6)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복식과 3, 4단식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25년 2월 열리는 최종 본선에 오른다.
14일 복식에는 남지성(복식 122위·세종시청)과 정윤성(복식 210위·안성시청) 조가 나선다.
폴란드는 얀 지엘린스키(복식 27위)-카롤 드르제비츠키(복식 120위) 조가 출전한다.
3, 4단식은 1, 2단식 대진이 엇갈려 치러진다.
2022년과 2023년 연속해서 세계 16강 파이널스에 진출했던 한국은 올해 2월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져 파이널스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 폴란드를 꺾으면 2025년 다시 최종 본선 진출전에 올라 파이널스 복귀를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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