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신임 대통령, 의회 해산…11월 조기 총선
좌파정당 대표 출신…국가 부도 후 대선서 당선

이날 BBC 등에 따르면 디사나야케 신임 대통령이 22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를 해산했다.
이에 따라 총선은 예정보다 1년 넘게 앞당겨진 오는 11월14일 실시될 예정이다. 스리랑카 의원의 임기는 5년이며, 마지막 총선은 2020년 8월에 실시됐다.
디사나야케 신임 대통령은 또 자신과 가까운 여성 정치인 인민해방전선(JVP) 소속 국회의원 하리니 아마라수리야를 총리로 지명했다. 그는 스리링카 역사상 3번째 여성 총리다.
좌파정당 연합 JVP의 총재인 디사나야케는 국가부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21일 대선에서 42.3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현 대통령과 사지트 프레마다사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 총재를 모두 제쳤다.
육체노동자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서민 출신인 그는 부패 척결과 빈곤층 친화 정책을 내걸며 스리랑카 최초의 마르크스주의 성향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3일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면서 공식 취임해 5년 임기를 시작했다.
인구 2300만명의 스리랑카는 2022년 5월 250억 달러의 외채를 갚을 능력이 없어 국가부도(채무불이행)을 선언했으며 석유, 의료품 및 조리용 연료도 수입할 돈이 없는 경제 위기에 빠졌다.
위기의 경제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리는 것은 디사나야케 신임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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