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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 디콘', 스카치 위스키에 혁신 줄 제품" 브렛 베리시 소버린 브랜드 회장

등록 2024.10.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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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세터' 브렛 베리시 소버린 브랜드 회장 인터뷰

페르노리카,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 지난 15일 국내 출시

베리시 회장 "지금까지 경험 못해본 가장 독창적인 위스키"

"트렌디하고 새로움 찾는 韓소비자들에게 잘 맞는 제품"

브렛 베리시(Brett Berish) 소버린 브랜드 회장이 '더 디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렛 베리시(Brett Berish) 소버린 브랜드 회장이 '더 디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구릿빛 병에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새 부리 마스크'를 쓴 '플레이그닥터(Plague·역병 의사)' 모습이 담긴 라벨.

페르노리카가 미국 와인·주류 기업 소버린 브랜드(Sovereign Brands)와 협업해 출시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더 디콘(THE DEACON)'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위스키'하면 호박색 액체가 가득 담긴 고급스러운 유리병을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더 디콘은 외관부터 기존 위스키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깼다.

더 디콘이 이런 콘셉트를 차용한 배경엔 브렛 베리시(Brett Berish) 소버린 브랜드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소버린 브랜드는 국내 소비자들에겐 낯설 수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주류 전문 업체다.

소버린 브랜드가 선보인 대표적인 주류 브랜드로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인 룩 벨레어(Luc Belaire), 미국 프리미엄 럼(Rum)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 범부 럼(Bumbu Rum) 등이 있다.

특히 베리시 대표는 해외에서 성공적인 브랜딩 뿐 만 아니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릭 로스(Rick Ross)·릴 웨인(Lil Wayne)·위즈 칼리파(Wiz Khalifa)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굳건한 파너트십을 유지하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리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브렛 베리시(Brett Berish) 소버린 브랜드 회장.(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렛 베리시(Brett Berish) 소버린 브랜드 회장.(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그가 더 디콘의 한국 시장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다. 현재 2주째 아시아 여러 국가를 돌며 더 디콘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베리시 회장은 지난 15일 뉴시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더 디콘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독창적인 스카치 위스키"라며 "스카치 위스키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전통적인 스카치 위스키의 방식을 뛰어넘는 독특한 블렌딩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디콘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참 기쁘다"며 "소버린 브랜드의 첫 스카치 위스키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게도 중요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르노리카가 소버린 브랜드와 협업해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 모습.(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르노리카가 소버린 브랜드와 협업해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 모습.(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리시 회장이 더 디콘에 붙인 수식어는 '차세대 위스키'다. 더 디콘이 기존 위스키 시장에 혁신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위스키라는 의미다.

베리시 회장은 더 디콘의 탄생 배경에 대해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는 흐름이 존재하는데, 가장 먼저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매력적인 블렌디드 위스키가 중심을 이뤘고, 그 다음 위스키 원액과 맛에 집중할 수 있는 싱글몰트, 이후 스카치를 벗어난 다양한 지역의 위스키를 탐미하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모범적인 스카치 위스키에 혁신적인 변주를 준 '차세대 위스키'가 필요한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가 소버린 브랜드와 협업해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을 들고 있는 모델 모습.(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르노리카가 소버린 브랜드와 협업해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을 들고 있는 모델 모습.(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리시 회장의 자신감처럼 더 디콘은 기존 위스키와는 다른 새로운 맛을 보여준다.

더 디콘에서는 아드벡(Ardbeg), 라가불린(LAGAVULIN) 등으로 대표되는 스모키한 '피트(Peat)' 위스키의 맛과 맥켈란(MACALLAN), 글렌피딕(Glenfiddich) 등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 위스키의 부드러운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는 더 디콘이 스코틀랜드 아일레이 지역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선별한 위스키를 절묘하게 블렌딩했기 때문이다.

아일레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위스키 원재료인 보리를 말릴 때 땔감으로 사용하는 '피트(peat)' 향이 강하고,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하는 반면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과일 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단맛을 낸다.

베리시 회장은 "'더 디콘'은 피트 향과 달콤함의 대조적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복합적이고 풍부한 스모키함의 길고 부드러운 피니시가 일품"이라며 "한 모금 마셨을 때 구운 오렌지·달콤한 몰트 비스킷·우드 스모크 향이 먼저 느껴지며, 그 뒤를 따라 과즙이 풍부한 오렌지·섬세한 향신료·톡 쏘는 피트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고 설명했다.

더 디콘은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외형도 기존 위스키와 차별화했다. 병은 증류소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구리 포트 스틸을 모티브로 실제 구리 소재를 채택했다.
페르노리카가 소버린 브랜드와 협업해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 모습.(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르노리카가 소버린 브랜드와 협업해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 모습.(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더 디콘을 어느 곳에 두어도 눈에 띄도록 디자인한 베리시 회장의 전략적 선택이다.

베리시 회장은 "독특한 블렌딩으로 창조한 차세대 스카치 위스키 아이콘답게 '더 디콘'만의 스카치 위스키답지 않은 독창적인 이미지를 바틀(Bottle)에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더 디콘은 이름에서도 베리시 회장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디콘(Deacon)은 '장인'을 의미한다.

그는 "더 디콘 역시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장인들의 손길이 필수였다"며 "수많은 장인들의 도전의 결실이 더 디콘에 담겨있기 때문에 장인 정신에 대한 경의를 '디콘'이라는 브랜드 이름에 담았다"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렛 베리시(Brett Berish) 소버린 브랜드 회장이 '더 디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렛 베리시(Brett Berish) 소버린 브랜드 회장이 '더 디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끝으로 베리시 회장은 더 디콘이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리시 회장은 "스페이사이드와 아일레이 위스키가 블렌딩돼 개성적인 피트와 스모키가 느껴지지만 달콤함과 부드러움도 느껴지는 복합적인 풍미이기 때문에 평소 강한 피트, 스모키한 아일레이 위스키의 진입장벽을 '더 디콘'이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한국 소비자들은 굉장히 트렌디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오히려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세대 스카치 위스키인 더 디콘(The Deacon)이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좋아하는 위스키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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