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서 손쉽게 돈 빌린 20대 연체율 급등
![[서울=뉴시스] (그래픽=전진우 기자). infonew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22/NISI20200622_0000549526_web.jpg?rnd=20200622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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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20대 이하 차주의 연체율은 4.05%였다.
이는 3년 전인 2021년 12월말(1.76%)과 비교해 2.29%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말(3.77%)보다는 약 0.28%포인트 올랐다.
다른 연령대를 보면 8월말 기준 30대(1.98%), 40대(1.63%), 50대(1.86%) 등은 1%대로 20대 이하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는 다른 인터넷은행에서도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8월말 기준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9%로 전체 연령대 평균(1.03%)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2021년말 0.45%였던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22년말 1.41%, 2023년말 1.73%에서 올해 들어 7월(2.00%) 이후 2%대를 기록 중이다.
토스뱅크에서도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8월말 기준 1.75%로 2022년말(1.48%)보다 상승했다.
청년층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인터넷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쉽게 받으면서 이를 중심으로 20대 차주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초년생인 20대에 신용에 문제가 생기면 향후 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때 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청년층에 대한 인터넷은행의 대출 심사 관리와 신용관리가 보다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인터넷은행의 간편한 대출 절차와 접근성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청년들이 과도한 대출을 쉽게 받게 해 심각한 금융 리스크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며 "청년들이 무리하게 대출받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고 금융당국은 금융 교육과 상담 서비스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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