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베트남서 주민 600명 의료 봉사
다낭과 디엔반서…사랑의 집 짓기 행사도
2001년부터 22회 걸쳐 총 1만5200명 진료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 20~25일 베트남 다낭·광남성 디엔반에서 ‘제22차 베트남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 사진은 의료 봉사 활동에 참여한 세명기독병원 직원과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세명기독병원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28/NISI20241028_0001687977_web.jpg?rnd=2024102816365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 20~25일 베트남 다낭·광남성 디엔반에서 ‘제22차 베트남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 사진은 의료 봉사 활동에 참여한 세명기독병원 직원과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세명기독병원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베트남 다낭과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이 머물렀던 디엔반에서 '제22차 베트남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
봉사 활동은 지난 20~25일 베트남 다낭과 광남성 디엔반에서 한동선 병원장과 강승우 입원의학과장과 간호사, 의료기사 등 15명이 참여했다.
한 병원장 등 의료진은 의료 봉사와 함께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이 주둔했고,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디엔반을 방문해 주민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었다.
의료진은 20~21일 이틀간 주민 600명을 진료하고, 준비해 간 설탕·간장·밀가루 등 가공식품을 전달하고, K-푸드의 대표 메뉴인 김밥을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서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과 P&S팀에서 제공받은 학용품 등 여러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년간 진행해 온 ‘사랑의 집 짓기’를 진행했다.
사랑의 집 짓기는 세명기독병원에서 주택 1채를, 과거 베트남 의료 봉사에 참여했던 직원 모임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후원한 비용으로 주택 1채를 각각 건립해 주민에게 전달한 것.
이와 함께 디엔반의 고엽제 환자 10가정을 방문해 주민에게 선물과 약값,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전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치유의 시간도 가졌다.
한동선 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최대한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진료뿐만 아니라 과거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이 주둔했던 디엔반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01년 3월 우석정 선교사의 베트남 의료 봉사 활동 지원으로 시작해 총 22차례에 걸쳐 총 340명의 직원이 참여해 호치민시와 다낭 등에서 1만 52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와 생필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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