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특급호텔서 애용하는 伊명품 운동기구 '테크노짐' 뭐가 다를까

伊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 4일 PT체험 프로그램 진행

AI기술 도입…사용자 체형·힘 분석해 적정 운동 강도 제공

신라·조선호텔부터 '한남 더 힐' 등 고급 아파트에 입점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테크노짐이 4일 미디어 초청 퍼스널 트레이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트레이너가 테크노짐 바이크 기구를 통해 운동하는 모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기존 트레이너들의 운동 코치 역할을 이제는 AI(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된 겁니다."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에서 만난 트레이너가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인 테크노짐(TECHNOGYM)에 대해 소개했다.

갤럭시아SM(갤럭시아에스엠)이 공식 수입하는 테크노짐은 이날 퍼스널 트레이닝(PT)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자가 '테크노짐 체크업'과 '바이오스트랭스(Biostrength)'를 직접 체험해봤다.

모바일 앱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한 후 QR코드를 찍으면 체크업 프로그램을 시작할 준비가 완료된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테크노짐 체크업 프로그램의 사용자 건강 상태 측정 기구 모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먼저 진행한 체크업은 몸, 유연성, 균형, 마음, 근력, 심장 강화 등 6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구분해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신체적 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검진이 끝나면 바이오스트랭스(Biostrength) 기구를 통해 본격적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근력운동을 진행한다.

바이오스트랭스는 사용자의 체형에 따라 AI가 좌석을 조절하고 가동 범위와 힘의 최대치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측정값을 바탕으로 AI가 화면에 적정한 운동 강도를 제공해준다.

테크노짐 관계자는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면서 운동 강도나 횟수를 줄이게 된다"며 "다만 바이오스트랭스를 통해서는 AI가 사용자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유산소 운동 기구에서도 테크노짐의 기술이 반영돼 있다.

트레드밀(treadmill)의 경우, 사용자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자동으로 경사도와 속도를 조절한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테크노짐 트레드밀은 사용자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경사도와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퍼스널(Personal)' 라인은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안토니오 치테리오(Antonio Citterio)가 직접 디자인한 하이엔드 모델이다.

퍼스널 라인의 가정용 트레드밀은 2700만원에 달한다.

한편 테크노짐은 198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갤럭시아에스엠이 총판을 맡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하얏트·힐튼·메리어트 등 글로벌 호텔을 비롯해 신라호텔·조선호텔·롯데 시그니엘 등 국내 특급 호텔에 들어서 있으며 한남 더 힐, 반포 래미안 등 고급 아파트에도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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