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급식·돌봄 총파업…경기교육청, 파업률 50% 대체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서울 용산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민태호(왼쪽 두번째)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02. [email protected]
도교육청은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 학교급식과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후, 특수교육 등 파급력이 큰 분야에 대해 교육공무직 직종별 부서 의견을 취합해 파업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50% 미만일 경우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한다. 50% 이상이면 빵이나 우유 같은 대체식 제공 등 학교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파업 미참여 인원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도내 모든 학교에 해당 지침을 안내했으며 28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 교육을 시행했다.
도교육청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파업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점검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급식,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 집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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