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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베트남서 '한국문학 번역의 날'

등록 2024.12.06 09:42:01수정 2024.12.06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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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베트남문인협회, 다이남대학교와 공동으로 7일 '한국 문학 번역의 날' 행사를 연다. (포스터=베트남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베트남문인협회, 다이남대학교와 공동으로 7일 '한국 문학 번역의 날' 행사를 연다. (포스터=베트남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베트남문인협회, 다이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7일 다이남대학교에서 '한국 문학 번역의 날'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 작가의 대표 작품인 '채식주의자'를 베트남어로 번역한 황 하이 번(Hoang Hai Van) 번역가를 초청해 베트남 독자 및 한국 문학 전공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또 '진달래꽃', '님의 침묵' 등 한국의 대표적인 시를 번역해 베트남에 한국 시의 아름다움을 알린 레 당 환(Le Dang Hoan) 번역가도 초청해 한국 시의 번역 현황과 번역 작품을 소개한다.

더불어 베트남 내 한국 문학 전문가인 하 밍 타잉(Ha Minh Thanh) 하노인문사회과학대학교 교수와 쩐 하이 즈엉(Tran Hai Duong) 다이남대학교 한국어학과장이 베트남 내 한국 문학 번역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문화원은 행사 당일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 작가의 한국어 책과 베트남어 번역본을 함께 전시하는 코너도 운영한다. 베트남에서는 '채식주의자'(2011년), '소년이 온다'(2019년), '흰'(2022년)이 번역·출간된 바 있다.

최승진 원장은 "베트남의 많은 대학에 한국어 및 한국학과가 설치돼 있고, 다수의 한국 문학이 베트남어로 번역·출판되면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베트남 독자들이 한국 문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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