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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표 음식 '똠양꿍'…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록 2024.12.07 09:58:57수정 2024.12.07 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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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랑스의 부야베스, 중국의 샥스핀수프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알려진 태국의 똠얌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사진=방콕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랑스의 부야베스, 중국의 샥스핀수프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알려진 태국의 똠얌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사진=방콕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프랑스의 부야베스, 중국의 샥스핀수프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알려진 태국의 똠얌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4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똠얌꿍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똠얌꿍은 '새우를 넣고 끓여낸 국물'이라는 뜻으로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국물에 새우, 레몬그라스, 고수, 토마토 등 태국의 특색을 담은 갖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취향에 맞게 여러 재료를 넣고 국물과 함께 끓여낸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국 요리와 맥락이 비슷하다.

특히 똠얌꿍은 한 가지 요리 안에 짠맛, 매운맛, 신맛 등 다양한 맛이 진귀하게 어우러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태국 정부는 똠얌꿍 요리법 등 정보를 수집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왔다.

이번 등재로 태국은 가면극 콘, 민속무용 노라, 태국 전통 마사지, 송끄란 축제에 이어 다섯 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쑤다완 왕쑥파낏꼬쏜 태국 문화부 장관은 "똠얌꿍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요리"라며 "중부 평야의 강변 지역 농민들이 현지 식재료로 만든 똠얌꿍은 태국인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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