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양삼, 100만弗 규모 중국 수출…산림청, 선적식
양삼 농축액, 젤리스틱 등 함양 산양삼 15t 수출
[대전=뉴시스] 9일 열린 함양 산양삼 가공품 중국 수출 선적식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산양삼 농축액, 젤리스틱 등 산양삼 가공품 약 15t으로 100만 달러(한화 14억원 상당)에 이른다. 산양삼은 그동안에도 중국에 소규모로 수출을 해왔으나 이번엔 규모가 크고 향후 수출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함양 산양삼은 청정산림에서 자라 뛰어난 효능과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임산물로,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건강식품에 관심이 큰 중국시장에서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선적식에선 임산물 가공·포장·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수출특화시설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산림청의 지원으로 건립된 이 시설은 연간 500t 이상의 산양삼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수출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함양 산양삼의 중국 수출은 대한민국 임산물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면서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고품질 건강식품으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수출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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