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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신청에 호남 환경단체 반발

등록 2024.12.19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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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환경단체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한빛원전 수명연장 운영허가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은 19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운영변경허가서 제출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수명을 다한 한빛1·2호기를 폐로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수원은 최신기술기준과 중대사고 등을 반영하지 않은 엉터리 평가서 초안을 인근 6개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했다"며 "지자체의 보완요구를 무시한 행정소송과 일방적인 주민공청회는 성난 호남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고 밝혔다.

또 "보완하지도 않았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한 것은 운영변경허가 신청에 중대한 흠결이라 심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지난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한빛원전 수명 연장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 신청서를 냈다.

1986년과 1987년 각각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빛 1호기와 2호기는 2025년, 2026년 각 수명이 끝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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