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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아파트 화재로 정전… 엘리베이터 갇힌 주민 8명 구조

등록 2025.01.11 08:46:02수정 2025.01.11 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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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아파트 화재로 정전… 엘리베이터 갇힌 주민 8명 구조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정전이 발생, 주민 8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56분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46층짜리 아파트 7층에 위치한 유수검지 장치실에서 불이 났다.

유수검지 장치실은 스프링클러 설비와 관련된 공간으로, 각 세대 외부에 설치돼 있다.

이 화재로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입주민 8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다가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50여 명과 펌프차 등 18대의 장비를 동원해 약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아파트의 전기 공급은 같은날 오후 8시40분께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화재로 큰 피해는 없었다"면서 "유수검지 장치실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정전과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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