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련주 훈풍에"…'양자컴 테마주' 시큐센 12% 강세[핫스탁](종합)

간밤 미 증시 양자컴 관련주 강세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6월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미 증시에서 불어온 양자컴퓨터 관련주 훈풍에 국내 테마주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큐센은 전 거래일 대비 275원(11.80%) 상승한 2605원에 장을 닫았다. 다만 장 초반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같은 날 엑스게이트(8.43%), 케이씨에스(5.72%), 우리로(4.33%), 에이엘티(0.8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간밤 미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온큐(5.92%)는 메릴랜드 주지사의 지원 발표에 힘입어 6%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는데 장 마감을 앞두고 관련 규모가 10억달러로 공시됐다.

리게티컴퓨팅(47.93%)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급등했고, 디웨이브 퀀텀(23.50%) 최고경영자(CEO)가 "오늘날 우리 양자컴퓨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있고, 일부 시뮬레이션 분야의 중요한 문제를 몇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힌 것도 양자컴퓨터 관련주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퀀텀컴퓨팅(13.96%) 등도 이같은 주가 흐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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